서울 거리 구경 그리고 맛집 , 당일치기 가볼만한곳 - 종로 1편

서울 당일치기 데이트, 시장과 거리 구경 그리고 맛집 투어  (2023.09.09)

▣ 서울 구경 당일치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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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장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2. - 순희네 빈대떡   (서울 종로구 종로 32길 5)
3. - 육회 자매집 2호점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4. 종로 송해 길   (서울 종로구 낙원동 146-2)
5. - 익선주택 커피숍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33)
6. - 뷰티풀 캐리커쳐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22)
7. 광화문점 교보문고   (서울 종로구 종로 1 교보생명빌딩 지하 1층)
8. 서촌 먹자골목 - 세종마을 음식 문화거리
9. - 서촌블루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7-1 2층)
10. - 로쿠지 이자카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가길 2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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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도를 캡쳐 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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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 촌놈이라서 서울을 회사일이나, 경조사 때만 방문했다.
그래서 지리도 전혀 모르고,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도 전혀 모른다.
더군다나 길치에 방향치라서 네비 없이는 아무 데도 가지 못한다.
근데 사람 많고 차도 많은 복잡한 서울 구경이라니, 와이프 없이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와이프는 서울 여자라서 아주 믿음직스러웠다.
서울을 전혀 모르는 내게 서울에서 여유 있게 당일치기 구경과 맛집 코스를 짜주었다.
지하철이나 버스도 손을 붙잡고 미아가 되지 않게 잘 이끌어 줘서 행복했다.
난 그냥 와이프만 따라다녀서 버스 노선이나 지하철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와이프가 왜 서울을 좋아하고
즐길거리가 정말 많다고 자주 이야기 했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앞으로는 가끔씩 이렇게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서울 구경을 올 생각이다.

 

 
 

종로구 광장시장

역시나 시장이다. 곳곳에서 없는 물건이 없다. 가게 구경만 해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광장시장 초입에서 꽈배기가 엄청 인기가 좋다. 줄이 엄청 길다.

 

종문시장 맛집들이 엄청 많다. 다 맛보고 싶었다.

광장시장에는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외국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 분명 관광 명소에 핫플레이스임에 틀림이 없다.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았다.
가게에서 파는 물건 구경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했다.
군것질 거리도, 시장 음식도 엄청 종류도 다양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됐다.
시장 내에서 문어 숙회에 육회, 그리고 회도 판다.
한쪽 편에서는 비빔밥을 바로바로 만들어 준다.
다른 편에서는 꼬마 김밥도 열심히 만들고 계신다.
순대, 떡볶이 등등 정말 다양한 음식이 많이 있다.
분식부터 광장시장의 먹거리가 엄청 풍부하다.
와이프가 왜 날 데려 와주었는지 알 것 같다.
옛날 시장보다는 현대식이지만,
그래도 시장은 항상 정겨운 느낌이다.
사람이 북적이는 시장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유명하다는 순희네 빈대떡~ 우리가 자리를 잡고 순식간에 만석이 됐다.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 1개씩, 그리고 지평 막걸리 한개면 배부르다.

 
우리는 녹두빈대떡 1장, 고기완자 1장, 그리고 지평 막걸리 하나 시켰다.
간단히 배고픔을 해결하려고 일부러 조금 시켰지만,
생각보다 배가 불러서 모듬을 시켰으면 점심을 생략할 뻔했다.
녹두빈대떡은 갓 구워져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다.
일반 시중에서 파는 빈대떡보다 두께감이 있어 씹을 때마다 바삭함이 더욱 좋았다.

고기완자는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부드럽게 씹히고 고소했다.

하지만 역시나 전을 기름에 굽다 보니 약간의 느끼함이 생겼지만,
막걸리 한잔으로 느끼함을 해소했다.

녹두 빈대떡 5,000원, 고기완자 3,000원, 막걸리 4,000원    총 12,0000원
이 정도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회 자매집 3호점

육회 골목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3호점까지 생겼다고 한다. 내부는 개성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육회는 정말 맛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줄서서 먹는지 알 것 같았다.

 

광장시장 육회골목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3호점까지 생겼다고 한다.
1호점은 시장구결 할 때 보니 줄이 늘어서 있었다.
우리는 3호점에 무사히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다.
역시나 우리가 주문을 시켰을 때는 만석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육탕이도 먹고 싶고, 육사시미도 먹고 싶었지만
대식가가 아닌 관계로 육회 하나만 주문했다.
육회는 정말 맛있었다.
달달하고 고소하고 최근에 먹었던 육회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난 날 것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곳의 육회는 다음날 가도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같이 나온 무국은 육회의 느끼한 맛을 바로 사로잡아 주었다.
우리 부부는 하나도 남김없이 비웠다.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육회가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을 것 보니
다른 음식들도 맛있을 것 같았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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