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여유로운 소나무 숲길 "천년의 숲" , 쉼터 같은 "봉곡사"
2022.10.31 방문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번쯤 쉼표를 찍어야
내일을 맞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아산에 위치한 마음속이 편안해지는
"봉곡사" 에요.
이 맘때즘에 저희 부부는 다행히 평일에도 시간적인 여유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시기였어요~
가을이 지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 여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자 가까운 사찰을 찾게 됐어요~^^
사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깜장 고양이가 따습게도 반겨 주더라고요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이 앞장서서 올라가 주네요~
깜장 고양이는 요기 앞 큰 돌에서 쓱~ 사라져 버렸어요~
사진으로 자연을 담기는 어려운가 봐요
저 산책로를 들어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우와~!
감탄을 내뱉게 됐던 거 같아요~
저는 개인 적으로 이 당시에 고민도 많고
가슴이 답답했던 시기였는데
한 순간 가슴속이 뻥 뚫리는 경험 이었던 것 같아요~
숲 속에 있으니 고민 따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고
경치 구경하기에도 시간이 아까웠거든요~
그리고 이 여유를 얼마 만에 느끼는 것인지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서 같이 있어주니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
천년의 숲에서 망고를 만나고 나서
한참을 애교를 부리더니 야옹야옹하면서
숲 길을 앞장서서 가기 시작했어요~
신기하게도 정말 안내해 주는 것처럼
저희가 뒤쳐지면 조금은 앉아서 기다리며
야옹~ 야옹~
너.. 사람 아니지?!?!
정말 신기했어요~~!
와이프는 츄릅을 들고 다녀야겠다고 고민했어요 ^^;;
저희도 기와에 소망을 담아 보고 싶었지만..
지갑을 두고 왔어요..ㅜ
망고야 미안해~ 다음에 다시 오면 츄릅도 준비해 볼게 ^^
스님분들께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내려왔어요~
옆에 약수물도 있으니 시원하게 한 대접 마시고 내려가세요^^
가슴이 답답하시거나 안정이 필요하시면
소나무 천년의 숲을 산책하시면서
고민을 정리하시고
봉곡사의 여유로운 사찰을 보며 고민 따위 날려버리세요~
아산시에서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이네요~^^
여러분도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봉곡사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632번길 138
(지번) 송악면 유곡리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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