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탐방

[충남 아산시] 여유로운 소나무 숲길 "천년의 숲" , 쉼터 같은 "봉곡사"

배부엉이 2023. 1. 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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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여유로운 소나무 숲길 "천년의 숲" , 쉼터 같은 "봉곡사"

2022.10.31 방문

봉곡사를 올라가는 소나무 숲길 초입부 모습 이에요~ 깜장 고양이가 반겨 주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번쯤 쉼표를 찍어야 
내일을 맞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아산에 위치한 마음속이 편안해지는
"봉곡사" 에요.



이 맘때즘에 저희 부부는 다행히 평일에도 시간적인 여유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시기였어요~
가을이 지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 여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자 가까운 사찰을 찾게 됐어요~^^

사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깜장 고양이가 따습게도 반겨 주더라고요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이 앞장서서 올라가 주네요~

길 안내를 맡아 주어서 고마워~~^__^
소나무 숲이 슬슬 모습을 보이는게 느껴 지시죠~

깜장 고양이는 요기 앞 큰 돌에서 쓱~ 사라져 버렸어요~
사진으로 자연을 담기는 어려운가 봐요

저 산책로를 들어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우와~!
감탄을 내뱉게 됐던 거 같아요~

저는 개인 적으로 이 당시에 고민도 많고
가슴이 답답했던 시기였는데
한 순간 가슴속이 뻥 뚫리는 경험 이었던 것 같아요~

숲 속에 있으니 고민 따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고
경치 구경하기에도 시간이 아까웠거든요~
그리고 이 여유를 얼마 만에 느끼는 것인지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서 같이 있어주니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

요렇게 높은 돌탑도 보이고요~ 이런 것은 매번 볼때마다 정말 신기해요~
이곳은 봉곡사 천년의 숲이라고 한데요~

 

소나무 숲~ 천년의 숲은 정말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공기도 아주 상쾌해요~
하늘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이에요~ 이맘때즘에 선선하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였어요~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이러한 독특하게 생긴 소나무도 보이네요 ^^
스님분들 께서 직접 관리하시는 것 같은데 쉽지 않으시겠어요~
옆쪽으로는 작은 정자 쉼터도 보이네요
올라가다 보니 뒤에서 "야~옹~"하고 저희를 부르는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먼가를 얘기하고 싶은 표정으로 저희에게 다가오더라구요~
오자마자 얘교를~~ +.+ 목에 명찰을 보니 봉곡사에서 키우시는 망고라는 고양이 같아요~

천년의 숲에서 망고를 만나고 나서 
한참을 애교를 부리더니 야옹야옹하면서 
숲 길을 앞장서서 가기 시작했어요~

신기하게도 정말 안내해 주는 것처럼
저희가 뒤쳐지면 조금은 앉아서 기다리며
야옹~ 야옹~
너.. 사람 아니지?!?!
정말 신기했어요~~!

와이프는 츄릅을 들고 다녀야겠다고 고민했어요 ^^;;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석탑들이 보이고 안내판이 보여요~
봉곡사의 역사 내용이 있으니 한번 읽고 올라가세요~
이제 봉곡사가 모습을 보여 주네요~
봉곡사 까지 안내를 도와준 망고야 고마워~!  정말 똑똑한 고양이 같아요~
여기가 망고 자리인가 봐요~ 안내를 도와준 산책이 힘들었는지 바로 누워서 잠을 청하더라구요~

저희도 기와에 소망을 담아 보고 싶었지만..
지갑을 두고 왔어요..ㅜ
망고야 미안해~ 다음에 다시 오면 츄릅도 준비해 볼게 ^^

화창한 가을 날씨에 웅장한 봉곡사 모습이에요~
사찰에 방문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건 저만 그런 가요 ^^
여유로운 봉곡사 모습 이에요~

스님분들께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내려왔어요~
옆에 약수물도 있으니 시원하게 한 대접 마시고 내려가세요^^

가슴이 답답하시거나 안정이 필요하시면
소나무 천년의 숲을 산책하시면서
고민을 정리하시고
봉곡사의 여유로운 사찰을 보며 고민 따위 날려버리세요~

아산시에서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이네요~^^

여러분도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봉곡사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632번길 138
(지번)  송악면 유곡리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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