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목포 일로 시장 맛집 "일로장터백반"

배부엉이 2023. 11. 7. 00:03

목포 일로 시장 맛집  "일로장터백반"

 

▣ 일로장터백반


  • 주        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7-12  (지번 일로읍 월암리 113-16)
  • 전화 번호:  061-282-8074
  • 운영 시간:  09:00 ~ 18:00
  • 주  차   장:  시장 공용 주차장, 장날은 5일장이라고 하네요, 장날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네요.

 


업무 지원 차 목포 무안에 방문했다가 일로 시장의 백반 맛집을 방문했다.

식당의 내부는 시장의 식당이라는 선입견을 잊어버리도록 나름 깔끔한 상태여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가격대비 많은 밑반찬과 갈치조림 그리고 고등어조림으로 가성비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생선이 큰 젓갈류를 잘 먹지 못해서 아쉬웠고, 호불호는 있을 것 같다.
반찬은 대체로 간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아 내 아주 입맛에 아주 딱 이였다.
시골에서 먹는 집밥의 느낌이었다.

가성비 만족스러운 점심 한 끼였다.

 

일단 식당의 노신사 사장님은 아주 친근히 반겨 주셨다.

사장님은 왔다 갔다 하면서 손님들을 살피시고 수저나 젓가락을 채워 넣으시며,

"이 젓갈 맛있어 먹어봐" 하셨다.

 

사장님은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는 젊은 손님들에게는 

"인터넷에 올려줘요~ " 하시면서 결제를 해주셨다.^^

 

지나가며 들어오시기를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들어와~ 몇 명이에요~? 들어와요" 하며 반겨 주셨다.


나 같은 선택이 어려운 이에게는 응원 같은 소리랄까? ^^

 

 

백반 가격은 인당 10,000 원!!

만원의 구성 치고는 밑반찬의 종류가 많아서 아주 만족 스럽다.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다 보면 밥이 어느새 사라져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간은 세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을 듯했다.
예전 시골에서 먹던 시골 밥상 같은 맛이었다.
갈치조림은 갈치 아래 푹~ 익은 무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무와 국물과 밥을 쓱싹쓱싹 비벼 먹으니 순식간에 밥 한 공기는 사라져 버렸다.

갈치는 생각 보다 살이 많고 아주 부드러웠다.

간치 조림 뒤로 보이는 고등어조림 역시 꿀맛이었다.

 

하지만, 시골 반찬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

 

 

일로장터백반 정문 모습 이다.
생방송 오늘 저녁에도 출현 하신듯 하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만족 스러웠다.
요것이 바로 메뉴판과 달달한 자판기 후식 이다.

 

 

별도의 메뉴판은 없고 요렇게 A4 한 장만 붙어 있다.
사장님이 쿨하신 듯하다. 별도의 메뉴는 생략한다. ^^

 

후식은 비치된 자판기 커피이다.

물론 무료이고 오랜만에 먹는 달달한 믹스 커피였다.

이런 후식은 역시나 시장골목에서 식후에 마셔 줘야지 하며, 시장 구경하며 마셨다.


 

 

목포 일로 시장

시장에서 통닭과 젖갈류가 판매하고 있다.
일로 시장이 장날이라 사람이 많이 있었다.

 

 

 

일로 시장은 장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었고 직접 바로바로 튀기는 통닭도 있었다.
일만 아니라면 통닭도 사서 맛보고 싶었지만 아쉬웠다. 닭다리 4개에 5천 원이다 ^^
그리고 역시나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젓갈과 여러 해산물들도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일로 시장은 재정비가 진행된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어서 괜찮았다.

 

오랜만에 시골 시장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와이프랑 시장 구경을 해야겠다. ^^

 
일러 장터 백반은 개인적으로는 만족 스러웠으나, 호불호는 갈릴것 같다.
많은 밑반찬과 시골 백반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참! 젖갈도 좋아하시면 좋겠지만, 다른 반찬과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이 맛있으니 괞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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